세계일보

검색

“내년 페루·중국 등 진출 2010년 매출 1000억 돌파”

입력 : 2008-12-19 17:33:35 수정 : 2008-12-19 17:33:3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 정수연 대표
◇할리스커피 정수연 대표는 “내년엔 페루·중국 등지로 진출, 2010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 토종 커피브랜드 할리스커피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할리스커피 정수연 대표는 19일 “올해 커피 본고장인 미국 LA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1, 2호 해외 매장을 낸 것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페루와 중국, 베트남 등지에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페루와 베트남은 마스터프랜차이즈 형식으로 4%의 로열티를 받고 중국은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로 출점할 계획으로, 현재 협상중에 있다”고 말했다.

토종 커피 브랜드로서는 야심차게 2012년까지 해외 4개국 총 280여개 매장을 열겠다는 것이 회사측 계획이다.

내년에는 포장 커피 시장에도 진출한다.

정 대표는 “원두커피 로스팅 기술을 바탕으로 포장 커피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전문 음료 제조업체, 유통업체와 현재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면서 “할리스커피의 부드러운 향과 깊은 맛이 크게 어필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할리스커피는 카페라떼(남양유업)와 프렌치카페(남양유업), 스타벅스 등이 삼분하고 있는 냉장유통 컵커피 시장에 진입해 시장점유율 15%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프리미엄 컵커피 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공격적인 경영에 따라 할리스커피는 경기 불황에도 승승장구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올해 12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8.1% 성장한 매출액 67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오는 2010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국내 에스프레소 전문점 시장에서 스타벅스(33%)에 이어 2위(19%)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에 대해 할리스커피는 ▲독창성을 기반으로 메뉴 개발 ▲고품질과 신선함에 대한 집중 ▲활발한 해외 진출 ▲직영점 같은 가맹점 관리 등을 꼽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
  •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
  • 임지연 '여신의 손하트'
  • 이주빈 '우아하게'
  • 수현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