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보안 전문업체인 에스원은 29일 지능형 첨단 보안시스템의 기술 개발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연구소는 러시아의 우수한 순수 기초과학,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의 원천기술 등을 에스원의 보안시스템 세콤에 도입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영상 처리와 위치 인식, 무선신호 처리 부분의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농업용 난방기 면세유종서 경유 제외
기획재정부는 29일 농림특례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고 면세유가 차량에 불법 사용되는 등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2010년 1월1일부터 경유를 농업용 난방기의 면세유 공급 유종에서 제외키로 했다. 2010년부터는 등유, 중유, 가스를 사용하는 농업용 난방기만 생산된다.
또 보리와 밀 등 밭작물 수확에 사용하는 보통형 콤바인, 대형 사일로에서 건조하는 시설인 연속식 곡물 건조기,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기 위한 농업용 무인 헬리콥터, 해초류를 건조하는 가시파래 건조시설 등을 면세유(석유) 공급 대상 기자재에 포함했다.
기아 준대형 컨셉트카 ‘KND-5’ 이미지 공개
기아차는 서울모터쇼에 전시할 고급 준대형 세단 컨셉트카인 ‘KND-5’(프로젝트명)의 이미지를 29일 처음 공개했다. KND-5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VG(프로젝트명)의 스타일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컨셉트카이다. 직선에 기반을 둔 외관 윤곽과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이다. 람다 3.5 V6 엔진을 장착했다.
작년 카드결제 비중 사상 첫 50% 넘어
여신금융협회는 29일 작년에 민간 소비지출 중 신용카드 결제 비중은 52.1%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작년 민간 소비지출액은 535조5600억원이며 이 중 현금서비스 및 기업구매카드 실적을 제외한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279조2700억원이다. 민간소비 중 카드결제 비중은 1990년 5.6%에 불과하다가 2000년 24.9%로 늘어난 뒤 정부의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2002년 45.7%까지 뛰어올랐다. 2003년(43.9%) 카드대란을 거치면서 2004년 41.7%까지 축소되기도 했지만 2005년 44.8%, 2006년 47.3%, 2007년 49.5% 등으로 증가해왔다. 신용카드 사용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은 카드 결제범위가 확대되고 소액 카드 결제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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