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정보기술(IT) 네트워크 장비산업 발전전략’을 보고했다.
IT 네트워크 장비산업은 스위치, 라우터, 와이파이, 와이브로 등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장비와 관련된 산업이다. 인터넷 백본 시스템, 이동통신망 시스템, 사설망 시스템, 정보통신기술(ICT) 플랜트 시스템, 가입자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18일 정부과천청사 국토해양부 영상회의실에서 제2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남제현 기자 |
기술평가 비중은 기존 80%에서 90%로 상향조정하고, 업체 간 차이가 큰 유지보수 비용은 도입단가의 10∼15%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스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단계로 비즈니스 연합체를 결성하고, 2단계로 토털솔루션을 확보한 단일회사 설립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정부는 이번 전략 추진으로 5년간 6조8000억원의 수입 대체 및 5조8000억원의 수출 확대와 함께 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윤증현(사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2분기 하위 20% 가구의 소득이 큰 폭(17.9%)으로 증가해 소득 5분위 배율(소득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수치로 클수록 불평등)이 2004년 이후 최저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소득격차가 상당폭 완화되고 있다”며 “경기회복 효과가 저소득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종·우상규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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