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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플레이어’ 출시…애플 아이팟 터치 ‘대항마’로 뜰까

입력 : 2011-02-21 09:42:05 수정 : 2011-02-21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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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등 첨단기능 갖춰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사진)가 19일 본격 출시된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삼성 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신개념 제품으로 애플 아이팟 터치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프로요)를 적용해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존에서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 ‘퀵(Qik)’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또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지원하며 슈퍼클리어 LCD를 통해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의 음장기술 ‘사운드 얼라이브’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동영상을 볼 때는 버추얼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극장에서와 같은 입체감을, 음악을 들을 때는 CD 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한다.

기능면에서 아이팟 터치를 능가한다. 갤럭시 플레이어가 4인치 슈퍼클리어 LCD(WVGA: 800×480)를 적용해 기존 TFT-LCD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지만 아이팟은 3.5인치에 모노 스피커만 지원한다. 또 카메라가 320만화소에 지상파 DMB·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만 아이팟은 70만화소에 불과하고 DMB와 외장메모리 지원이 안 된다. 특히 갤럭시 플레이어는 GPS 기능까지 갖춰 내비게이션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주요 동영상 코덱을 HD까지 지원해 대부분의 동영상을 변환하는 불편함 없이 그대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팟과 큰 차이다.

갤럭시 플레이어의 두께는 9.9㎜, 무게는 121g으로 기존 PMP보다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고 가격은 8기가바이트(GB) 39만9000원, 16GB가 45만9000원이다.

최현태 기자

갤럭시 플레이어 아이팟 터치 비교
  갤럭시
플레이어
아이팟
터치
디스플레이 4인치 3.5인치
동영상 변환 필요없음 필요함
스피커 스테레오 모노
외장 메모리 지원 지원안됨
지상파 DMB 시청가능 기능없음
카메라 화소 320만 70만
GPS 가능 기능없음
통화용 스피커 있음 이어폰으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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