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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고용률 ‘최고’·수원시 실업률 ‘최악’

입력 : 2011-06-23 19:32:44 수정 : 2011-06-23 1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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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분기 시·군 고용현황 조사
전국 시·군 가운데 전남 신안군의 고용률이 가장 높고 실업률은 수원시가 최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3일 ‘2011년 1분기 지역별 고용조사 잠정결과’에서 군별 고용률(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남 신안군이 76.9%로 가장 높았고 해남군(74.2%), 진도군(74.2%), 완도군(72.9%), 구례군(71.0%) 등의 순으로 전남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별 고용률은 서귀포시가 67%로 최고를 기록했고 나주시(66.1%), 서산시(64.7%), 제주시(63.2%), 영천시(62.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춘천시는 49.3%로 고용률이 가장 낮았고 동해시(50.1%), 태백시(5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수원시와 구미시가 각각 4.8%로 가장 높았고 문경시(4.5%), 군포시(4.3%), 춘천시(4.3%) 등이 뒤를 이었다.

송성헌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제주는 감귤 특산물 생산에 따른 고용효과와 관광산업의 발달에 따라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며 “기후 조건이 좋은 남부지방의 시·군지역이 농림어업 활동이 활발해 고용률이 높게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156개 시·군 가운데 군 지역의 고용률은 63.4%로 시 지역(56.5%)보다 6.9%포인트 높았다. 또 실업률은 시 지역이 3.2%로 군지역의 1.6%보다 1.6%포인트 높았다.

통계청은 “임금근로자가 많은 시 지역의 취업자는 정년과 조기퇴직으로 고령층의 근로환경이 어렵지만 농림어업 부분의 경제활동이 많은 군 지역은 상대적으로 고령층과 여성의 취업자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고령(55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시 지역은 18.3%인 반면 군 지역은 41.4%였으며 여성취업자 비중도 군 지역이 43.3%로 시 지역(39.3%)보다 높았다.

이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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