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남북 경제협력사업 아이디어를 통해 남북통일에 대해 고민하는 장이 펼쳐졌다.
‘2012 글로벌 통일 드리머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2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평가단의 투표가 시작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청년연합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한반도 통일의 주역이지만 분단 고착화로 인해 북한과 민족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분단의 원인·과정, 남북 경협의 의미 등에 대해 특강을 듣고 남북한 합작회사인 ‘평화자동차’ 서울 본사를 견학했다.
이들은 특히 ‘분단국 접경지역 활용 사례와 DMZ 개발’, ‘통일과 북한의 천연자원 활용 방안’ 등 6개 주제를 선정해 팀별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공생공영 상상력 경진대회’를 펼쳤다. 다음달 8∼10일에는 전국의 다문화 청소년 40명이 참가해 같은 일정으로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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