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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GS건설 직권 조사…왜?

입력 : 2013-05-02 17:31:35 수정 : 2013-05-02 17: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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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조사에서 GS건설만 누락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GS건설 본사에 대해 직권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일 공정위에 따르면 GS건설에 대해 4대강과 관련된 담합사항에 대해 전격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27일 ▲두산건설 ▲한진중공업 ▲삼환기업 ▲한라건설 ▲계룡건설 5개 건설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여 입찰관련 부서 직원들의 개인용 PC 자료 등을 수집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공정위 직원들이 찾아와 조사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어느 부서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권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조사 대상과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도 4대강 2차 턴키 공사 과정에서 건설사들의 입찰 담합합을 확인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업체들은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등 8개 대형건설사를 포함한 총 17개 건설사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 3월 조사에서 GS건설이 빠져 의문을 가졌는데, 이번에 조사를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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