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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킹공격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다음주중 처음으로 디지털 군사훈련에 벌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지역에서 정보화전쟁에 적응하기 위해 중국군이 디지털 기술 부대를 참여시켜 새로운 유형의 전투력을 검증할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군이 디지털부대 및 특수작전부대, 군 항공기 및 전자반격부대 등을 동원해 군사훈련을 하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외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미국이 중국의 해킹공격을 우려하고 있으며 다음달 7,8일 미·중정상회담에서도 사이버 안전문제가 주요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이달초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군 현대화를 위해 사이버 스파이를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호주 ABC방송도 지난 27일 중국 해커들이 호주 정부기구의 새본부 건물도면을 해킹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는 오는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러시아 우랄 산맥 부근에서 대테러합동 군사훈련을 한다고 영국 BBC 방송 중문판이 28일 보도했다.

주춘렬기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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