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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반응 “MB 집념 실현… 놀라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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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2-28 01:51:39 수정 : 2009-12-28 0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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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40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공사를 따내자 주요 외신들은 ‘놀라운 선택’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 한국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강력한 라이벌을 누르고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를 따낸 사실을 타전하면서, 이는 전략적인 이유로 다른 컨소시엄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던 각국 전문가들에게 경악을 안겨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아시아 퍼시픽 에너지 컨설팅의 앨 트로너 사장은 “아랍에미리트의 선택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아니라 철저하게 경제적인 조건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AP·AFP통신도 아랍에미리트가 한국 컨소시엄에 원전을 맡긴 배경에 관해 UAE원자력공사(ENEC)의 발표를 인용, UAE정부의 사업 요구조건을 가장 충실하게 맞췄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60년 동안 원전의 운용과 유지를 담당하는 2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계약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교도·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도 이날 한국의 원전수주 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집념이 실현된 것”이라고 호평했다.

주춘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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