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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6개월 만에 다시 美 국채 매입

입력 : 2010-05-19 10:42:49 수정 : 2010-05-19 10: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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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액 전월보다 177억弗↑… “안전자산 확보” 분석 유럽연합(EU)과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17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EU·중남미·카리브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EU 순번의장국인 스페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가 밝혔다. 헤르만 판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첫 협상이 빠르면 7월 초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금융위기가 불거진 후 7억5000명의 인구와 1000억유로의 무역 규모를 가진 자유무역 지대를 출범시키는 데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EU와 메르코수르는 1999년부터 무역협상을 시작했으나 견해 차를 좁히지 못해 2004년 10월 이후 협상을 중단했다. 당시 메르코수르는 EU에 농산물 수입관세 인하를, EU는 통신과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했다. 메르코수르에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4개국이 속해 있다.

스페인 관리들은 FTA 협정이 체결되면 양측에 연간 50억유로의 추가 이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와 EU의 주요 농업국가들은 농업부문 피해를 이유로 협상 재개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로이터통신은 EU 회원국 중 약 15개국이 협상에 반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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