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이 2015년까지 전력화 예정인 차기 항공모함에 F-35 전투기와 함께 무인전투기를 실전 배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7년부터 건조에 들어간 'USS 제럴드 R 포드'는 기존 니미츠급 항모설계를 기본으로 새로운 원자로(A1B)를 탑재해 소음을 줄였다.
항공기를 이륙시키는 장비로 알려진 증기 캐터펄트가 전자식으로 바뀌고 착륙장치도 개선돼 자동화해 승무원 수가 줄게 됐다.
미 해군이 2015년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항모에는 F-18E/F 호넷 전투기와 F-35C 전투기를 탑재하고 무인전투기도 첫 실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X-47B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무인기는 노드롭그루먼사(社)가 제작해 항모에 전투전력이 배치되는 시기에 2대를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 무인기는 공대공 미사일과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갖추고 공중급유를 통해 나흘간 작전할 수 있다.
순정우 객원기자 chif@paran.com
사진출처=미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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