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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과기원, 노벨스타이츠구조생물학 연구센터 개소

입력 : 2010-10-27 13:58:56 수정 : 2010-10-27 1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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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광주과학기술원, 총장 선우중호)는 2009년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스타이츠(70·사진)교수를 센터장으로 하는 ‘노벨스타이츠구조생물학 연구센터‘를 27일 개소했다.

개소식에서는 스타이츠 교수(미 예일대)가 참석해 ‘구조생물학자로서 걸어온길 : 카복시펩티다제부터 리보좀까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행사에는 GIST, 광주과학고, 전남과학고 등 500여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스타이츠 교수는 리보좀 거대복합체의 삼차구조를 밝혀 단백질 합성과정의 구조·기능관계를 규명했고, 이를 활용해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MRC연구소의 라마크리쉬난교수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요나스교수와 함께 2009년도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엄수현 교수(44·생명과학부)는 “노벨스타이츠구조생물학 연구센터를 설치함으로써 미국 예일대학교에 이미 설치·운영되고 있는 구조생물학센터와 공동연구시스템을 갖추어 GIST-Yale간 교환학생교육 및 공동연구를 통해 구조생물학분야의 첨단 인력양성, 기술연계 및 세계적 연구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GIST에는 노벨상 수상자 이름을 붙이고, 그들을 센터장으로 영입한 연구센터가 모두 3개로 늘어났다.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알랜 히거(Alan J. Heeger, 미국 UC 산타바바라대) 교수의 히거신소재연구센터, 200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게르하르드 에르틀(Gerhard Ertl,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재단 프리츠하버연구소) 교수의 에르틀실용촉매연구센터가 설립,운영중이다.

김기동 기자 kid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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