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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학도, 한기대에 모여 정밀제어 3종경기 펼쳐

입력 : 2011-05-15 09:31:29 수정 : 2011-05-15 09: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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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로봇팔 등을 이용해 경연을 펼쳤다.
 전국의 공학도들이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모여 ‘정밀제어 3종 경기’를 펼쳤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의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센터장 정종대 교수) 주최로 14일 한기대에서 열린 이번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성과확산 경진대회’에는 전국 11개 대학에서 45개팀 128명이 참가했다.

 대상은(상금 500만원)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나이스샷팀’(전기전자통신공학부 전자공학전공 3학년 김호성, 손영재, 안형철)에게 돌아갔다.

 각 팀들이 제작한 로봇팔의 독창성, 심미성, 기술성을 심사해서 주는 기술상(상금 100만원)은 충남대학교의 ‘치우천왕 팀’(곽대식, 이창희, 조경수)이 차지했다.

 참가대학은 KAIST, 홍익대, 한국산업기술대, 숭실대, 충남대, 전북대, 한국해양대, 강원대, 원광대, 울산대, 한기대 등이다.

 이번 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충청권 NEW-IT분야 그린반도체 인재양성 사업의 성과를 향상시키고, 창의력과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선도할 과학 및 공학분야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E²-반도체장비인재양성센터가 마련한 행사다.

 이번 대회는 모터와 로봇팔을 이용한 정밀제어 3종 경기로 △공 멀리 던지기 △지정된 위치의 과녁에 던져 넣기 △Putting 하여 hole에 넣기 등 세 가지 종목이다.

 참가팀 모두에게는 Encoder(디지털 전자회로에서 어떤 부호계열의 신호를 다른 부호계열의 신호로 바꾸는 변환기)가 붙은 DC모터, 충전 베터리 및 충전기를 지급했다.

 각 팀들은 공을 던지기 위한 로봇팔과 그립그립(grip)을 직접 설계·제작해 3종목에 참가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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