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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우울증 개선 및 예방에 운동요법이 탁월

입력 : 2012-11-11 12:25:36 수정 : 2012-11-11 12: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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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어르신 건강백세운동교실』 운영결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지사장 신일호)는 금년 3월부터 8개월 동안 수원시 영통구․팔달구에 소재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실시한 ‘어르신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운영한 결과, 노인 치매․우울증 개선 및 예방에 탁월한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동교실에는 22개 경로당 총 374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건강보험공단이 채용한 전문 강사가 제공한 실버댄스, 국학기공, 요가 등 노인의 근력 증강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로의 진행으로 2018년 고령사회(노인인구 14%), 2026년 초고령사회(노인인구 20%)로의 진입이 예상되는 한편, 노인 치매와 우울증 또한 증가되고 있어 사회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 수원동부지사는 어르신 건강백세 운동교실 운영 결과가 노인 치매, 우울증 등 인지능력 향상에 실제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과 함께 이를 통한 사업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수원시노인정신보건센터’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운동 전.후 전문검사를 실시하였다.

참여한 어르신은 총 374명으로 1주일에 2~3회 전문운동강사와 함께 실버댄스, 국학기공, 요가 등 운동교실에 참여하였으며, 운동을 전․후로 치매(K-MMSE) 및 우울증(SGDS-K)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하였다.

운동교실을 시작하기 전 검사를 실시한 결과 374명 중 17%인 64명이 인 지저하(치매)17명, 우울증39명, 인지저하 및 우울증 8명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동교실 종료 후, 당초 정상외(外)로 판정된 64명 중 39명(인지저하8명, 우울증27명, 인지저하 및 우울증4명)에 대하여 재차로 선별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인지저하12명 중 2명(17%)이 정상, 우울증31명 중 17명(55%)이 정상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백세 운동교실을 더욱 발전시켜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 및 우울증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평생 맞춤형 통합 건강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들께 제공함으로써 치료중심에서 예방.건강증진 중심으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황온중 기자 oj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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