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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교육·연구·인프라 혁신으로 엘리트 여성인재 양성 전력"

입력 : 2013-07-07 19:45:09 수정 : 2013-07-07 1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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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식 입학처장 ‘존중과 사랑의 리더십, 숙명’

올해로 창학 107주년을 맞이한 숙명여대의 새 비전이다. 이홍식(사진) 입학처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족여성사학으로서 엘리트 여성인재를 양성해온 전통을 계승해 존경과 사랑을 받는 대학이 되겠다는 다짐을 새 비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사회 곳곳에서 진취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는 이를 위해 최근 새로운 인재상에 대한 숙명의 약속을 담은 SM Global ‘I’ Promise를 발표했다. SM Global ‘I’ Promise는 숙명의 창학이념인 ‘정숙, 현명, 정대’의 교훈을 ‘I’로 표현되는 전인적 품성(Personal Integrity), 창의적 지성(Creative Intelligence), 사회적 기여(Leading Inspiration)로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다.

이는 “자신의 내면세계를 성찰하고 가꾸는 동시에 창의성과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책임의식과 정대함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뜻”이라고 이 처장은 소개했다.

숙명여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혁신과 연구혁신, 인프라혁신, 리더십특성화라는 4대 핵심 추진전략을 세우고 올해부터 선도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혁신은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환경의 변화, 국제경쟁의 심화 등에 따라 미래지향적 학제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을 골자로 추진된다. 여성건강연구소와 아태여성정보통신원 등 핵심연구소 등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과 우수 연구자 인센티브 강화로 연구혁신에도 나선다.

또 이르면 2015년을 목표로 학제 개편과 더불어 공과대학 신설을 추진 중이다.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인 공학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뜻으로 현재 컴퓨터·식품·건축공학 등 3∼4개 학과가 거론되고 있다.

다른 대학에 비해 강점을 보이는 리더십 프로그램도 ‘숙명리더십인증제’와 체력인증제 도입, 멘토프로그램과 봉사활동 확대 등을 통해 특성화하기로 했다.

숙명여대가 자랑하는 국제화 프로그램인 ‘글로벌탐방단’도 한 단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처장은 “내년부터 학과별로 주력분야의 글로벌 탐방단을 따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 장학금 규모를 현재보다 1억원 이상 늘려 글로벌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선혜 총장이 취임 후 약속했던 기숙형 캠퍼스인 ‘숙명 로열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2016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이 적어도 한 학기씩 교내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황실 여성사학으로서의 정체성을 교육받도록 짜여질 예정이다.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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