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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학업우수자전형 학생부 교과 100% 반영

입력 : 2013-07-07 19:52:30 수정 : 2013-07-07 19: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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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2014학년도 입시 특징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 전형을 중심으로 올해 수시모집의 선발 비중을 전체 정원의 58%까지 확대했다. 인재상에 따라 선발전형이 세분화되고 평가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했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전형 간 통합과 제출서류의 간소화로 수험생들의 지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1차는 서류평가의 비중이 높은 입학사정관제와 특기자 선발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숙명미래인재전형’은 전년도 고교 교육과정 충실도를 중심으로 선발한 자기주도학습 우수자 전형과 전공적합성을 중심으로 선발한 자기추천자 전형이 통합된 입학사정관 전형이다.

평가의 핵심은 고교 교육과정(교과·비교과) 전반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드러난 잠재력과 전공적합성이다.

숙명여대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중을 확대하고 입학사정관 전형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사진은 숙명여대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교정을 거니는 모습.
숙명여대 제공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기 때문에 교과 성적의 정성적 평가에서 드러나는 학업수행 능력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기록의 충실도가 1단계 서류평가의 중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교과 활동 기록은 에듀팟 포트폴리오로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 내용이 다소 부실하다고 판단되는 수험생들은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2단계에서는 과제수행형 면접이 실시된다. 15분 동안 계열별로 제공되는 문제를 풀어본 후 해당 내용과 제출서류 기반의 심층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게시된 예시문항을 참고해 과제수행 면접을 대비하도록 한다. 또 추가적으로 지원동기 및 장래목표 등을 담은 간략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심층면접에 대비하는 게 좋다.

전년도 지역핵심인재 전형과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이 통합된 ‘숙명리더십인재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지원자격으로 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학교장추천서의 정성적인 평가를 통해 기초학업능력과 리더십, 전공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숙명여대 용산 캠퍼스 전경.
전년도 1단계 학생부 교과 성적 60%와 서류심사 40%를 반영한 학교장추천리더십 전형을 기준으로 인문·자연계의 평균 내신성적은 2.5등급 수준에서 형성됐다. 하지만 학과와 합격자 간의 성적편차가 크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비교과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숙명글로벌인재전형’은 어학 우수자를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이다. 1단계 공인어학성적(70%) 점수와 서류심사(30%)를 통해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는데, 지원자 대부분의 어학성적이 높아 상대적으로 반영 비율이 낮은 서류심사에서 변별력이 발생하는 편이다.

전년도 1단계 합격자들의 어학성적은 IBT를 기준으로 평균 110점 이상인데, 올해는 서류평가 비중이 10%포인트 높아졌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등을 기반으로 정성평가되는 제출서류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신설된 ‘숙명예능인재전형’은 실기고사만으로 음악대학 합격생을 선발한다. 악기별 지정곡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공지된다.

수시 2차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논술우수자와 학업우수자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다른 수시전형과 동일하게 수능 전 접수가 실시되고 학업우수자 전형은 수능 이후 접수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선발인원의 증가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하향으로 합격의 기회가 대폭 늘었다. 우선 선발에만 적용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2개 영역의 백분위 합이 인문계 180, 자연계 170 이상으로 조정됐다. 다만 계열에 따른 A/B형 차이만 있을 뿐 2개 영역 선택에는 제약이 없어 충족 대상자가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

논술은 인문·자연계 공통으로 출제되는 통합논술 공통문항을 기본으로 인문계는 창의성을, 자연계는 공통수학 수준의 수학·통계학의 기초원리를 측정하는 계열별 문항이 출제된다.

학업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수능 이후로 접수 시기가 달라지고, 수능최저학력기준(논술전형과 동일)이 하향조정됐다. 추가적으로 전년도 대비 선발인원이 감소해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전년도 합격자의 내신 평균 등급은 인문 1.5, 자연 1.7이었다.

가·나군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정시는 나군의 모집인원이 증가되고, 선택형 수능의 실시로 계열에 따라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 각각의 A/B 지정 영역이 설정됐다.

교차 지원자가 많고 인문·자연계열 구분이 모호한 통계·컴퓨터·멀티미디어·의류·식품영양학과는 사회탐구·과학탐구 선택과 국어·수학 각각의 A/B형 응시자를 구분하여 인문·자연계열의 선발비율을 따로 지정한 게 특징이다. 합격 성적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합격자 성적은 가군을 기준으로 백분위 평균 인문계 91.10∼94.88%, 자연계 89.54∼92.78%의 분포를 나타냈다. 나노물리학과는 과학탐구에서 물리 선택 시 20% 가산점을 부여한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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