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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취업-사회초년생 돕는 엔젤 16인 떴다

입력 : 2013-07-09 18:24:07 수정 : 2013-07-09 18: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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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이버멘토링 2013년 대표 멘토 위촉 행사에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가운데)과 대표 멘토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류현순 KBS 부사장, 김정원 시티은행 부행장, 손지애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 나은경 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리더 16명이 사이버 멘토로 나선다.

 여성가족부는 9일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사이버멘토링 2013년 대표멘토 위촉 행사를 했다.
 
 이날 위촉된 16인의 대표 멘토들은 앞으로 6개월간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익  포털사이트인 위민넷( www.women.go.kr)의 사이버멘토링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롤모델을 제시하고,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위민넷은 취업, 보육 등 여성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성포털사이트다.

 사이버멘토링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이 취약하고 역할모델이 부족한 청년여성들이 선배여성(멘토)으로부터 온라인상에서 전문지식과 직업의식 등 커리어 우먼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원을 받아 자신의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회 각 분야에서 이미 성공한 대표멘토들을 온·오프라인상으로 직접 접하면서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 멘티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의 대표 멘토 16인은 김정원 시티은행 부행장, 손혜원 크로스포인트 대표,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 오시정 르퓨어 카페 대표, 김혜순 안전행정부 노사협력관, 정희선 국제법과학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희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나은경 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 유순신 유앤파트너스 대표, 전미옥 CMI연구소 대표, 류은경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정운선 경북대의대 정신과 교수, 노은주 가온건축 대표, 류현순 KBS부사장, 손지애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 한정규 제인투어&DMC 대표 등이다.

 한편 2002년 시작한 사이버멘토링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선배여성인 멘토가 사회진출을 앞둔 멘티에게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말까지 7200쌍의 멘티·멘토들이 맺어져 각종 정보 및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는 온라인상으로 제공되는 개별 멘토링 이외에도 지역의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와 연계한 권역별 멘토링, 특성화 대학 및 특성화  고등학교를 찾아가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멘토링, 실무형 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형 멘토링 등 다양한 오프라인 멘토링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조윤선 장관은 대표 멘토들에게  “여러 어려움을 딛고 사회에 진출하여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선배로서 후배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안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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