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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석학 15인 선정…연구비 매년 최고 2억 지원

입력 : 2007-12-20 16:34:44 수정 : 2007-12-20 16: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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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인문 사회 및 기초학문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2007년 ‘국가석학’ 15명(인문사회 6명, 기초과학 9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석학은 인문 사회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학자로 ‘노벨상’ 수상자가 될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국가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우수학자로 선정된 교수는 인문·사회 분야의 경우 연세대 김영민(국문학), 서울대 양창수(법학), 서울대 이근(경제학), 서울대 임현진(사회학), 고려대 장세진(경영학), 서울대 황경식 교수(서양철학) 등 6명이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서울대 강석진(대수학), 고등과학원 금종해(대수기하)·김범식(복소기하), 한국과학기술원 최기운(입자물리)·이용희(양자전자학), 서울대 정영근(화학), 포스텍(포항공대) 서판길(생물)·안진홍(생물), 충남대 류동수 교수(지구과학) 등 9명이 선정됐다.

이들 우수학자는 학술진흥재단이 주관한 평가를 통해 각 전공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세계적인 연구 실적을 가진 것으로 인정받아 선정됐다.

우수학자로 선정된 교수 15명은 기초과학 분야의 경우 향후 최대 10년간 매년 1억원에서 2억원을, 인문·사회 분야는 최대 5년간 매년 3000만원을 받는다. 국가석학 사업은 학자들 간 선의의 경쟁과 국가 연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2005년부터 기초과학 분야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2005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1명과 10명이 선정된 바 있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오는 20일 우수학자로 선정된 교수 15명을 초청, 학술진흥 및 연구성과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학문 발전을 위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

김정필 기자 fermat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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