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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불법개조 밀렵…4명구속·39명 입건

입력 : 2008-04-17 23:13:03 수정 : 2008-04-17 23: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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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는 17일 총기를 불법 개조해 천연기념물 등 야생동물을 밀렵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 위반 등)로 김모(40)씨와 이모(5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박모(49)씨 등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6년 11월 충남 당진군 자신의 집에서 고장난 공기총에 직접 제작한 총신을 부착해 개조했으며, 이씨는 지난달 1일 서울 청계천 노점에서 고성능 22구경 소총을 구입하는 등 구속된 4명은 고성능 총기를 불법 제작하거나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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