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 현재 모두 8200대가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1948대는 공무원이고 실제 시민 참여는 6252대에 불과했다.
애초 목표인 올해 말 15만대, 2011년 25만대로 잡았지만 현 추세라면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 같은 현상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낮은 데다 국가 산하 공공기관의 승용차 홀짝제 시행, 시민 홍보 부족 때문으로 보고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우선 각 구·군의 승용차 요일제 등록업무 인력 지원을 늘리고 오는 10∼11일을 특별 등록신청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30% 감면 등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 인센티브를 적극 알리는 한편 참여가 우수한 기관·단체에 특별 시상금을 주고 제휴 카드사와 경품행사도 벌여 나갈 예정이다.
반면 시 산하 모든 사업소와 공사·공단, 국가기관 산하 기관·단체에 승용차 요일제를 지키지 않은 차량의 부설 주차장 출입을 제한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벌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승용차 요일제의 인센티브를 잘 활용하면 개인은 연간 88만원 정도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번에 신청한 84개 단체는 모두 1억5500여만원의 교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