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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승용차 요일제 혜택 늘리고 벌칙 높이고…

입력 : 2009-01-04 16:53:55 수정 : 2009-01-04 16: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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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참여차량 15만대 목표 범시민운동 확대 대구시는 승용차 요일제를 범시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인센티브는 늘리고 벌칙은 강화하기로 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승용차 요일제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이날 현재 모두 8200대가 신청했으나, 이 가운데 1948대는 공무원이고 실제 시민 참여는 6252대에 불과했다.

애초 목표인 올해 말 15만대, 2011년 25만대로 잡았지만 현 추세라면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이 같은 현상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낮은 데다 국가 산하 공공기관의 승용차 홀짝제 시행, 시민 홍보 부족 때문으로 보고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우선 각 구·군의 승용차 요일제 등록업무 인력 지원을 늘리고 오는 10∼11일을 특별 등록신청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요금 20% 할인 ▲교통유발부담금 30% 감면 등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 인센티브를 적극 알리는 한편 참여가 우수한 기관·단체에 특별 시상금을 주고 제휴 카드사와 경품행사도 벌여 나갈 예정이다.

반면 시 산하 모든 사업소와 공사·공단, 국가기관 산하 기관·단체에 승용차 요일제를 지키지 않은 차량의 부설 주차장 출입을 제한하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벌칙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승용차 요일제의 인센티브를 잘 활용하면 개인은 연간 88만원 정도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번에 신청한 84개 단체는 모두 1억5500여만원의 교통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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