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을 모욕하는 헤타리아 방영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청원방은 개설된 지 사흘만인 이날 오후에 서명목표치 1만명을 달성했다. 또 작가를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자거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자는 청원 방도 개설 됐다.
’휴우가’라는 ID의 네티즌은 청원방에 올린 글에서 “어린이 채널에서 방영되는 점부터가 잘못됐다”며 “그 만화를 본 아이들은 무의식중에 ’한국은 그런 나라구나’라고 은연중에 상기할 건데, 이것은 한국의 미래에 해로운 것임에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헤타리아의 원작 만화는 한국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일장기 두르거나, 일본 캐릭터의 가슴을 만지고 우리나라 만세를 외치는 등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애니메이션은 일본 어린이 채널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심야에 방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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