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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 바로 알고 지킵시다”

입력 : 2009-05-27 17:23:19 수정 : 2009-05-27 17: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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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 앞두고 ‘독도사랑운동’ 이어져
경북도·시민단체 어린이캠프·탐방 등 다양한 행사
호국보훈의 달(6월)을 앞두고 우리의 땅 독도를 바로 알고 수호하기 위한 독도 사랑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북도내 각 기관과 단체 등에 따르면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수산인력개발원에서 경북 포항시와 울릉군지역 6개 초등학교 6학년 116명을 초청해 바다의 중요성과 해양주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독도사랑 꿈나무캠프’를 열고 있다.

캠프는 학생들을 상대로 ▲독도의 역사, 문화, 지리 등에 관한 강연 ▲독도골든벨 등 게임학습을 통한 독도 이해 ▲수산과학관 등 시설 견학 ▲항만과 해양생태계 탐구 ▲해양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포항에서 신광 및 기북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울릉에서는 울릉·저동·천부·남양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경북도도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도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45명을 대상으로 독도의 역사와 현상을 올바르게 알리기 위한 ‘울릉도·독도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갖는다.

원어민 교사들은 행사 기간 독도 현지에서 독도의 지형, 기후, 식물, 동물, 생활환경 등을 탐구하고, 울릉도에서는 현포고분과 나리분지 탐방, 독도전망대 및 독도박물관 견학 등에 나선다. 울릉도 중·고생 40여명과 만나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이야기 하고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해양문화재단도 국토해양부의 후원으로 대학 총장 등 전국 대학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하는 울릉도·독도 탐방행사를 다음달 초순 갖는다. 대학 총장 등 참가자들은 울릉도와 독도의 주요 해양시설과 유적지를 돌아본다.

또 독도 문제를 비롯해 대학별 독도 관련 단체들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토론을 벌인 뒤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격려할 예정이다.

경북도내 초·중·고 교직원과 학부모 160명은 3차례에 걸쳐 다음달 9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독도 탐방 및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바로 알고, 바로 알리자! 우리 땅 독도’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생활환경과 자원, 국제관계 속에서 독도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독도박물관을 견학해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임을 보여주는 기록물, 독도를 수호한 조상들의 활동 자료 등을 직접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울릉도의 역사 유적을 탐방한다.

앞서 사단법인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는 최근 독도와 울릉도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을 규탄하고 남북한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독도탐방 및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운동본부는 울릉도와 독도 해상탐방과 지역주민 간담회, 독도박물관·향토사료관 견학 등도 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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