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기념 '손도장 태극기' 기네스북 등재

지난달 6일 현충일에 맞춰 제작된 대형 손도장 태극기(사진)가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다.

사단법인 만남은 18일 오전 10시30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관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기네스 기록 인증서 수여식에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최대 손도장 태극기 기네스북 인증서를 받았다.

손도장 태극기는 사단법인 만남이 제54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제규격 빙상장 크기(가로 60ｍ×세로 40ｍ)의 태극기에 1만7337명의 손도장을 모아서 만들었으며, 현충일에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건물 앞면에 게양됐다.

이 태극기는 지난 5월5일 잠실 한강시민공원을 시작으로 한달간 초·중·고교, 대학교, 군부대, 독립기념관, 현충원 등을 돌며 일반 시민의 손도장으로 완성됐다.

사단법인 만남 관계자는 “각계각층 사람들 마음을 하나로 모은 손도장 태극기가 기네스북에 올라 뜻 깊게 생각한다. 한국 최대기록 인증을 받았으니 곧 세계에서 가장 큰 손도장 국기로 세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