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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 스님,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

입력 : 2012-01-26 16:26:53 수정 : 2012-01-26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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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국음악과 교수인 법현 스님이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법현 스님이 ABI 미국인명정보(2012년), IBC 영국캠브리지국제인명센터(2011∼2012년),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명사전(2012)에 모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법현 스님은 현재 동국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중요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이수자, 불교음악연구소장, 코리아나예술단장, 한국불교태고종 문화종무특보, 세계문화예술콘텐츠교류연맹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법현 스님은 불교음악과 무용관련 4권의 저서와 4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50여 개국에서의 불교문화 공연을 해 왔다.

지난 200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악보로 꼽히는 불교 음악 악보인 각필악보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으며, 2003년 영산재학회를 설립해 매년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법현스님은 2010년부터 현대 인류학적으로 중요한 인류 종교간 벽을 뛰어 넘기위해 불교문화의 꽃이라고 하는 영산재를 2011년 7월 이스라엘 초청으로 이스라엘 3개 도시에서 시연했으며, 텔아비브 대학에서 불교문화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다.

이와함께 유대교 최고 성직자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로마 바티칸, 중국 도교 및 불교, 한국의 유교 등 각 지도자들과 협의해 올해 세계 평화서밋(World Peace Summit 2012)을 준비 중이다.

법현 스님은 “한국의 불교를 불교문화예술로 세계화시키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2009년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데 밑거름이 된 점 등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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