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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지네·개구리가'…군대 불량급식 '경악'

입력 : 2012-07-14 10:41:29 수정 : 2012-07-15 11: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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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불량 급식이 논란이다. 

최근 국방기술품질원 주최로 열린 '군 식품위생관리 및 안전성 향상 세미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군대 불량 급신 신고 건수가 총 33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군대 불량 급식은 66건 적발됐으며 2008년에는 132건으로 사흘에 한 번꼴로 문제가 발생했다. 

군대에 납품된 불량 급식 품목을 살펴보면 김치가 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햄버거빵 42건, 떡국떡 40건, 소시지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2010년부터 군납 김치에서 쥐와 지네, 개구리 등 이물질이 잇달아 발견돼 충격을 준 바 있다.

불량 식자재 납품 업체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이 미흡하다는 점이 군납 불량급식 문제가 되풀이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군 당국은 군에 불량 급식을 제공한 업체에 제재를 가하더라도 그 업체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수용되면 입찰 및 계약 제한을 받지 않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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