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자전거 열풍 ’… 2만3206명 국토종주

입력 : 2012-08-14 19:29:12 수정 : 2012-08-14 19:29:1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4개월만에 지구 200바퀴 돈셈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한 사람이 2만3000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자전거로 달린 거리를 합하면 지구 200바퀴에 달해 ‘자전거 열풍’을 실감케 한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제를 실시한 지 4개월여 만에 종주 인증을 받은 사람은 2만3206명으로 집계됐다.

국토종주 인증제란 인증수첩에 자전거길 주요 지점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종주를 인증받는 것으로, 국토종주, 4대강 종주, 구간별 종주로 구분된다.

인증자 가운데 아라서해갑문∼낙동강하구둑 코스(633㎞)를 종주한 경우는 3408명, 한강·금강·영산강·낙동강 등 4대강자전거길(1757㎞)을 모두 종주한 경우는 1145명이다.

한강(아라한강갑문∼충주댐 192㎞)은 5054명, 금강(대청댐∼금강하구둑 146㎞)은 2647명, 영산강(담양댐∼영산강하구둑 133㎞)은 2077명이 종주했으며 낙동강(안동댐∼낙동강 하구둑 389㎞)과 남한강(팔당대교∼충주탄금대 132㎞)은 각각 4077명, 4798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달린 거리를 합하면 802만1389㎞로, 지구 한 바퀴를 4만㎞로 봤을 때 지구를 200바퀴 이상 돈 셈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인증을 받으려면 국토종주 자전거길 주변의 유인인증센터에서 인증수첩을 구매한 뒤 자전거길 곳곳에 있는 무인인증센터에서 스탬프를 찍어 수첩을 산 인증센터에 제출하거나 무인인증센터의 우편함에 넣으면 된다. 구간별 종주를 인증받으면 은색 스티커가 발급되며, 국토종주나 4대강 종주를 하면 금색 스티커와 국토종주 인증메달, 인증서를 받는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