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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태극기 거꾸로 달면…MB 됩니다"

입력 : 2008-08-17 21:56:08 수정 : 2008-08-17 2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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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올림픽 유도 73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왕기춘(20)선수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명박 대통령의 ‘거꾸로 된 태극기’를 비꼬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왕 선수는 광복절인 15일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광복절, 오늘 태극기 다는 날”이라며 “태극기 거꾸로 달면…MB 됩니다!!!!. 실수하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9일 베이징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한국과 러시아의 여자 핸드볼 경기를 관람하던 이 대통령이 거꾸로 뒤집힌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해 논란이 된 것을 두고 비꼰 것이다.

이 글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을 촉발시키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딴 선수가 공개적으로 대통령을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운동선수라도 잘못된 것을 비판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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