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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피스컵 참가하고 싶어"

입력 : 2008-12-17 12:55:28 수정 : 2008-12-17 12: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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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 29회 네덜란드 명문 클럽  2009 피스컵에 판 바스턴이 이끄는 아약스까지?

 17일 피스컵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클럽 아약스 암스테르담(로고)이 지난 11일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에 참가의향서를 전달했다. 

 아약스의 유리 코로넬 회장은 조직위에 보낸 서신에서 “피스컵에 참가했던 구단들로부터 피스컵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아약스도 피스컵에 참가해서 명문 구단들과 멋진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피스컵 참가 의사를 전했다.

 네덜란드의 ‘전설’인 마르코 판 바스턴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약스는 1900년에 창단해 리그 우승만 29번 기록한 에레디비지에의 최고 명문 클럽.

 아약스는 요한 크루이프, 프랑크 레이카르트, 데니스 베르캄프, 마크 오베르마스, 야프 스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빅 리그로 공급하는 축구 사관학교의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행이 결정된 클라스 얀 훈텔라르도 아약스 소속. 

 현재 아약스는 에레디비지에에서 2위를 기록하며 4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피스컵 유경의 사무총장은 “아약스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 참가 의향서를 보내왔다는 것은 피스컵이 그만큼 국제적 위상을 가진 대회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의 브랜드인 피스컵이 외국에서 더욱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내년 7월 24일부터 8월 2일까지 열흘간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는 총 1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현재까지 결정된 참가팀은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 (이상 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 등 총 5개 팀이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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