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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실효적 지배강화' 팔 걷은 울릉군… 명예주민증 발급한다

입력 : 2008-08-06 10:25:16 수정 : 2008-08-06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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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권 수호 등 공헌 내·외국인 대상
조례안 입법예고…연말부터 시행계획
독도 명예주민증이 발급된다.

경북 울릉군은 독도 영유권 수호에 공로가 많은 내·외국인과 해외교포 등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 범국민적인 독도사랑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조례안을 마련, 최근 입법예고했다.

명예주민증 발급대상은 ▲대외적으로 독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자 ▲독도 주변의 자연정화 및 독도 천연보호구역 보호에 기여한 자 ▲독도 생태계 연구 및 자연생태환경 보존·보전에 공로가 있는 자 ▲외국인 중 독도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한 자 ▲독도 입도자 중 독도 홍보에 기여한 자 등이다.

독도 명예주민증은 울릉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발급된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시민증 발급을 위해 위원장을 포함해 10인 이내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심사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부군수, 독도관리사무소장이 각각 맡게 된다. 나머지 심사위원은 울릉군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독도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주민을 군수가 위촉한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에 대해 여객선 운임 할인 등 독도에 들어갈 때 다양한 혜택을 준다.

울릉군은 오는 25일까지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마친 뒤 군 의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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