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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에 '국제 자동차 경주장' 들어선다

입력 : 2008-11-17 11:03:00 수정 : 2008-11-1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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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에 국내최대 규모의 자동차 경주장(조감도)이 들어설 전망이다. 강원도와 인제군, 코리아레이싱페스티벌 등에 따르면, 인제군 10대과제 중 하나인 ‘인제오토테마파크관광지조성 민간투자사업’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가칭)인제오토테마파크 주식회사와 18일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총 면적 1,629,217㎡(약 50만평) 규모로 추진 중인 오토테마파크는 태영건설에서 이달 중으로 설계?인허가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원도와 세부일정 조율을 통해 200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공사기간은 2년이다.

오토테마파크는 △국제 자동차 경주장 △숙박 시설 △테마파크 등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중수도 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메인 시설인 국제 자동차 경주장은 전통적인 한국양식을 가미하고, 기온변화 등을 대비한 특수공법과 신소재를 이용한 4.2km 트랙을 가진 자동자 경주장 써킷과 약 30만명이 수용 가능한 관람석, 50대의 경주용 자동차이 수시 입고가 가능한 규모로 건립된다.

숙박단지는 오토테마파크를 찾는 모든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호텔, 콘도, 오토 캠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마파크단지는 모터스포츠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된다. 특히 메인 써킷을 축소한 1.3km 길이의 카트(KART) 경주장을 마련, 각종 경주 유치와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토테마파크는 2011년 개장하며, 국제대회 4회, 국내대회 4회를 유치할 예정이다. 이후 2013년까지 국제대회 8개 등 총 13갱의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첫 해 관광객도 35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도와 인제오토테마파크(주)는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인제오토테마파크관광지조성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날 행사는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박삼래 인제군수 비롯, 건설투자자 김외곤 태영건설 사장, 최병조 포스콘 사장, 김동수 코리아레이싱페스티발 회장, 미국 레이싱트랙 전문설계 업체인 윌슨 모토스포츠 사장 등이 참석한다.

안신길 기자 ejourn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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