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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삼겹살 파티’… 세계 기네스북 도전

입력 : 2009-09-10 21:43:06 수정 : 2009-09-10 21: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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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돼지 100마리 준비 충북 증평군의 향토 축제에서 5000명이 돼지 100마리를 먹는 새로운 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오는 18∼19일 증평읍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인삼골축제의 한 코너로 19일 열리는 ‘사미랑 홍삼포크 삼겹살축제’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돼지고기를 먹는 부문에 도전한다.

2003년 서울 여의도 축산페스티벌에서도 구이틀을 100m 길이로 설치해 놓고 2000명이 함께 돼지고기를 먹은 적이 있다.

증평 인삼골축제에선 구이 틀이 여의도 페스티벌의 두 배인 200m 길이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들이 먹는 돼지고기 양은 100마리에 해당하는 삼겹살 700㎏이다. 사실 증평에선 지난해 이미 비공인 기네스 기록이 탄생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구이 틀을 150m 길이로 설치해 놓고 삼겹살을 구워 먹은 것이다. 하지만 미처 기네스기록을 신청하지 못해 공인받지는 못했다.

증평=김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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