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관광포럼은 민·학·산·관의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되며, 위원은 전국 대학의 관광학 교수, 관광 관련 연구소 연구원, 관광업체 관계자, 도와 시·군 관광담당 과장 등 156명이 위촉됐다.
포럼조직은 운영을 총괄하는 운영위원회와 ▲관광정책, 수용태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관광 선진화 분과, ▲MICE(기업회의·포상관광·국제회의·전시회)관광, 테마관광, 녹색관광, 산업관광을 위한 관광 콘텐츠 분과▲인프라 개발, 국책사업 대응,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자원 개발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분과별 중점 연구대상은 관광자원 개발의 경우 인프라 및 숙박시설 확충과 국책사업 대응, 관광선진화는 관광정책과 관광객 유치, 관광콘텐츠는 테마관광과 녹색관광, 산업관광 등이다.
포럼은 이에 따라 분과별로 워킹그룹을 만들어 3∼4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간 2차례 이상 워크숍 등을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연간 4회 정도 관광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관광포럼은 경북관광의 강점과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2008년 6월 발족한 단체로 경북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관광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과 대안을 제시해 왔다.
포럼은 지난해 3회의 현장 심포지엄을 열어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관광정책 수립과 시·군 관광마인드를 높여 왔다. 관광 발전을 위한 현안 중심의 워킹그룹을 구성해 정기모임과 수시연구모임을 통해 6건의 연구 성과물도 만들어냈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경북관광포럼은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전국 유일의 조직으로, 관광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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