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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외고산 옹기 기네스 등록 기대

입력 : 2010-10-12 00:25:27 수정 : 2010-10-12 0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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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크기 인증 울산시 울주군이 5차례 실패 끝에 6번째 만들어낸 옹기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최대 옹기로 인증을 받게 됐다.

11일 울주군에 따르면 오는 13일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과 신장열 울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최대 옹기 인증식을 갖기로 했다.

울주군이 지원하고 울산 외고산옹기협회가 제작한 이 옹기는 지난달 29일 완성됐다.

높이 230㎝, 최대 둘레 520㎝, 무게 0.7t에 이르는 이 옹기는 날옹기(굽기 전에 흙으로 빚은 상태)에 이어 섭씨 1300도 이상의 소성(굽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울주군은 이 옹기를 한국 최대 옹기로 등재한 뒤 곧바로 각종 자료를 준비해 다음 달 영국 기네스협회에 세계 최대 옹기로 등록할 계획이다.

기네스협회는 12월 중으로 세계 최대 옹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스페인에 높이 300㎝, 둘레 785㎝의 와인 저장용 옹기가 있지만 이것은 노천에서 섭씨 1000도로 구운 도기 형태이다.

1300도의 가마에서 굽는 자기 형태인 외고산 옹기와는 굽는 방식이 다르다.

굽는 방식의 차이 때문에 도기와 자기로 나뉘는 만큼 자기 형태로는 옹기협회가 만든 옹기가 세계 최대 옹기로 등재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울주군은 보고 있다.

현존하는 국내 최대 옹기는 울산 외고산옹기협회의 신일성 전 회장이 2006년에 제작한 높이 200㎝, 둘레 505㎝의 옹기 2개이다.

울산=유재권 기자 ujkw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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