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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로 주변 안전 이상무

입력 : 2010-10-24 12:46:42 수정 : 2010-10-24 12: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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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오염 우려가 제기돼온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주변지역이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청주대 산학협력단에 용역을 의뢰해 하나로 원자로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 방사능오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공방사능 핵종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였다.

 하나로 원자로 주변 44곳의 하천과 공원에서 12가지 종류의 시료를 채취해 벌인 조사에서 지하수와 빗물, 지표수, 토양, 솔잎에서 인공방사능 핵종인 세슘-137을 제외하고는 다른 인공방사능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유일하게 검출된 세슘-137 방사능 농도도 지난 해와 같은 수준으로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고 시는 밝혔다.

 쌀과 무, 배추, 배 등 식재료에서는 아예 인공방사능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내달 중 지역주민 설명회를 열어 조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시료를 채취할 때 주민이 입회하고 쌀과 무 등 식재료에 대해서는 지점을 확대해 조사하는 등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고 시는 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2008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환경 방사능 오염 검사를 실시했으나 기준치 이내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방사능 안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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