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21 실천협의회는 충북도를 비롯해 충북대와 청주대, 한국교원대 등 도내 대학이 11월 초 저탄소 사회구현을 위한 ‘충북도 그린캠퍼스 협의회’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그린캠퍼스 협의회에는 이들 대학 외에 건국대, 서원대, 꽃동네대, 영동대, 중원대, 충북도립대, 한국폴리텍Ⅳ대 등이 참여한다.
그린캠퍼스 협의회는 대학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하는 것이다.
이 협의회는 각 대학에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그린캠퍼스 실천 기구를 설치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물품을 먼저 구매하고 학내에 녹색경영과 같은 커리큘럼을 개설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청풍명월21 실천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대학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대학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그린캠퍼스 협의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풍명월21 실천협의회는 UN의 권고에 따라 1999년 발족한 민·관 협력기구이다.
청주=김을지 기자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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