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것은 하나에서 열까지 많은 손이 간다. 청소를 하고, 도배와 집단장은 물론 인테리어와 가구배치까지 신경쓰이는 일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신경쓸 일이 많다고 무심코 지나치면 나중에 더욱 고생하게 된다.

이사를 가게 될 집을 살펴볼 때 겉으로 보여지는 것만으로 판단해선 안 된다. 벽면과 천정에 물 자국이 있거나 젖은 곳이 있는 경우, 장판을 걷어 습기 여부와 구석에 곰팡이가 없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수돗물 집중 사용시간대인 아침과 저녁 시간에 집 안에 있는 모든 수도꼭지를 한꺼번에 틀어서 수돗물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더불어 하수구와 보일러 확인도 필요하며, 전등·콘센트도 누전은 없는지 살피고 일반적으로 하자가 많은 문이나 창, 망 등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포장이사 전문업체 정다운이사 관계자는 “신발장이나 싱크대, 세면대 등 붙박이용품들도 부착상태와 손잡이가 잘 달려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계단과 베란다 등의 균열여부와 주차장의 부실이나 물고임, 단독주택일 경우 지붕의 물받이와 홈통 설치여부, 물탱크 등의 부대시설물의 사용 장애 여부도 살펴 하자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