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전남도, 벼 염해.이삭마름 피해 정부 지원 이끌어내

입력 : 2012-09-10 10:43:40 수정 : 2012-09-10 10:43:4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전남도가 태풍으로 인해 발생한 벼 염해와 이삭마름 피해에 대해 공공비축미 수매 및 벼 조사료용 사용 등을 발빠르게 정부에 건의해 받아들여졌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해 주로 해안가를 중심으로 벼 염해와 이삭마름 피해가 발생, 이들 피해농가들의 어려움을 감안해피해 정도별로 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긴급 건의했다.

그 결과 ▲염해와 이삭마름 피해 등외품 벼에 대해서는 등외품 공공비축미로 수매키로 하고 ▲태풍피해로 인해 수확할 수 없는 벼 중 조사료용으로 사용 가능한 면적에 대해 사일리지 제조비 50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전남도는 또 ▲태풍피해로 인해 벼를 수확할 수 없는 면적 2만ha에 볏짚제거작업료 120억원 지원 ▲태풍 피해답에 대한 벼 후작으로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에 종자대 등 295억원 지원 ▲재해대책 경영안정자금 500억원 무이자 특별융자지원 ▲태풍으로 인한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후기병해충 예방을 위한 농약대 지원 등 피해 내용별 대책을 건의해 정부와 협의 중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해안가를 중심으로 벼 염해와 이삭마름(백수)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며 “피해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피해 정도에 따라 적정한 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 류송중 기자 nice20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