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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美서는 '6천640만~7천260만원'에 팔린다

입력 : 2010-10-28 17:18:27 수정 : 2010-10-28 17: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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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국보다 3천만원 이상 싸게 판매가 책정
"세금체계, 옵션 감안하면 큰 차이 없어"
현대자동차가 올 12월 미국 시장에 내놓을 최고급 세단 '에쿠스'의 가격이 공개됐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될 에쿠스의 가격은 탁송료를 포함해 기본형인 '시그너처'가 5만8천900달러(약6천640만원), 고급형인 '얼티미트'가 6만5천400달러(약7천260만원)로 최종 결정됐다.

이들 두 모델 모두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차량(최고급 모델)과 같은 4.6ℓ DOHC 타우엔진이 장착돼 38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국내 판매 차량 가격은 6천622만원(3.8모델)~1억900만원(4.6모델)이다.

국내 최고급 사양 모델과 비교해 미국 판매 차량이 3천만원 이상 싼 셈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 차량은 특소세, 부가세, 교육세 등 세금이 많이 붙는데다 미국 판매 차량보다 편의 사양이 훨씬 많다"며 "이를 감안하면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판매 차량은 6단 자동변속기와 후륜구동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업계 최초로 300쪽에 달하는 설명서가 내장된 애플 아이패드를 제공한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는 "에쿠스 시그니처는 BMW와 렉서스의 풀옵션 모델과 같은 사양의 편의장치와 기술이 적용됐으며, 얼티미트 모델은 경쟁브랜드의 최고급 모델과 겨룰만한 특별주문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 차량을 구매할 경우 딜러가 직접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찾아가 설명을 해주고, 차량 관련 서비스가 필요하면 딜러가 직접 차를 인수해 서비스한 뒤 다시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을 5년간 6만 마일까지 보증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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