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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익부 빈익빈’ 심화… EU 국가중 최악

입력 : 2008-08-20 20:37:59 수정 : 2008-08-20 2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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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격차 30년새 2배로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의 영국에서 지난 30년간 부유층과 빈곤층 간 소득격차가 2배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제적 불평등 수준은 유럽연합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20일 영국 노총(TUC)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TUC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민 상위 10% 부유층의 주간 가처분소득은 1979년 407파운드(약 80만원)에서 2006년 733파운드(약 144만원)로 늘었다. 하위 10% 빈곤층의 소득은 130파운드(약 25만원)에서 181파운드(약 35만원)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신문은 중간소득의 60% 이하를 버는 빈곤층 비율이 13%에서 2004년 21%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빈곤 가정의 어린이들이 사망 위험이 높고 발달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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