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외국의 개인이나 기관이 위안화 평가절상에 따른 환차익을 얻기 위해 중국 내 여러 계좌에 송금을 하는 방식으로 핫머니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새로 증가한 중국의 외환보유액 1410억달러 중 무역 및 투자에 따른 것은 600억달러에 불과하고 나머지 800억달러는 핫머니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내년엔 위안화 평가절상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를 보이자 국제단기자금의 대량 유입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은 2007년 2월 개인이 1년에 위안화로 환전할 수 있는 외환 금액을 60만달러에서 5만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통지는 연간 5만달러를 초과해 위안화로 환전할 경우 필요한 증빙서류에 대해서도 더욱 철저한 감독을 실시할 것을 명시했다.
베이징=김청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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