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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어선 단속 총기 남용 우려” 韓 “신중히 시행”

입력 : 2011-12-27 23:47:10 수정 : 2011-12-27 23: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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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고위급 전략대화 한국 정부가 불법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경우에 총기를 사용하도록 지침을 개선키로 한 것과 관련해 중국 측이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27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제4차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에서 박석환 외교부 1차관(왼쪽 끝)과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오른쪽 끝)이 김정일 사후 한반도 정세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재문 기자
한·중 양국이 이날 서울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가진 제4차 고위급 전략대화에서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총기 사용을 남발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조병제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박석환 외교통상부 1차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총기 사용은 엄격한 조건과 상황에서 지극히 신중하게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전혀 우려할 것이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억 기자 danie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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