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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기술' 저격용 소총 K14, 알고보니…

입력 : 2013-01-02 14:57:25 수정 : 2013-01-02 14: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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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초정밀 7.62㎜ K14 저격용 소총(K14 Sniper)이 보급될 예정이다. 국내 유일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T모티브’는 K14 저격용 소총을 방위사업청과 2013년까지 32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T모티브 관계자는 “기술적, 부수적 성능을 모두 충족시킨 한국형 저격소총을 공급해 우리 군의 전력강화와 자주국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미 정부의 공식승인을 받아 요르단으로 수출한 K14 저격용 소총이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을 받았다. 향후 중동국가로 수출이 활발해져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K14 저격용 소총 공급으로 우리 군의 대테러 대응은 물론 일반 보병부대에서 운용하는 저격병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저격용 소총을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제품으로 전환해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K14 저격용 소총은 대테러전이나 일발필살의 작전용 전투장비로 쓰인다. 100야드(yard)의 거리에서 1인치(inch) 내 탄착군을 형성해야하는 까다로운 조건(1MOA : Minute of Arc)을 통과해야 될 정도로 초정밀 기술이 요구된다. K14 저격용 소총은 지난 1년간 군 요구 성능(ROC)에 대한 정부시험평가를 통과하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은정 인턴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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