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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때렸다?…30대, 여성 공무원 폭행 물의

입력 : 2011-03-11 15:34:38 수정 : 2011-03-11 15: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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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30대男, 여성 공무원 마구 때려 경기 부천의 한 주민자치센터에서 30대 남자가 '사랑한다'는 이유로 9급 여성공무원을 쇠파이프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30분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서 A(34)씨가 미리 준비한 쇠파이프를 이용, 아무 이유없이 9급 공무원 B(32·여)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현재 쇄골이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천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 목격자는 "A씨의 경우 다른 동에서도 동일한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라면서 "다짜고짜 달려가서 B씨를 아무런 이유없이 쇠파이프로 때렸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내연의 관계였다. 사랑하는 사이라서 때렸다. B씨가 자기(A씨)를 짝사랑했다"라는 등 진술을 번복하고 있어 정신질환 병력 여부와 함께 당시 CCTV 등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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