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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실종녀 母 "딸, 거짓말 하고있어" 충격

입력 : 2012-06-18 09:08:37 수정 : 2012-06-18 09: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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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공덕역 실종녀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공덕역 실종녀 A양의 어머니 김모씨는 최근 인터넷 방송에 출연, 자신의 동거남이 딸에게 가혹행위를 했다는 소문과 기사는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가출 당시 딸이 내게 거짓말을 하고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갈등이 생겼다"면서 "딸의 가출은 계획적이었고 친구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해 의도적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집 안의 돈을 모두 긁어 가출한 것도 괘씸하다"면서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딸이 동거남이 사준 옷과 돈을 다 들고 나갔겠느냐"고 물었다.

지난 9일 김씨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종된 딸을 찾아달라며 딸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했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안산 친할머니 집에 있었던 A양은 의붓아버지인 김씨의 동거남으로부터 수년간 머리를 잘리는 등 가혹행위를 당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4일 폭행 등의 혐의로 김씨의 동거남을 구속했다.

사진= 뉴시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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