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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술 일부서 발암 논란 인공감미료 검출

입력 : 2008-07-01 10:54:08 수정 : 2008-07-01 10: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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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산 및 수입산 식품류 214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일부 중국산 술에서 발암 논란으로 식품 사용이 금지된 인공감미료 싸이클라메이트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중국산 주류 21건, 중국산 김치류 22건, 중국산 사탕류 8건 등 수입식품 63건을 포함해 모두 214건에 대한 국내 식품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중국산 술 2건에서 싸이클라메이트가 검출됐다. 싸이클라메이트는 설탕보다 수십 배 강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발암 논란으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이 밖에 국내산 식품 가운데 중국산 참깨로 만든 참기름이 다른 종류의 기름 혼합에 따른 리놀렌산 기준(0.5% 이하) 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검사대상 211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는 이번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품은 해당기관에서 수거조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태안 원유 유출과 관련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경기연안 지역 수산물 49건에 대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잔류 여부를 검사한 결과 유럽의 조개류 오염 기준인 10ppb보다 현저히 낮은 0∼2.8ppb가 검출돼 식용으로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원=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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