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성공한 폴 포츠의 스토리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24일 파라마운트사가 폴 포츠의 스토리를 영화로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독설가이자 ‘브리튼 갓 탤런트’를 통해 무명의 폴 포츠를 발굴해낸 사이먼 코웰이 영화 제작에도 나선다. 영화 제목은 폴 포츠의 데뷔 앨범 이름인 ‘원 챈스(One Chance)’로 알려졌다. 영화 ‘버킷 리스트’의 저스틴 잭맨이 각본을 맡는다.
폴 포츠는 작년 영국 스타발굴 프로그램 ‘브리튼 갓 탤런트’에 출연해 세계적 스타가 됐다. 휴대전화 외판원으로 볼품 없는 외모의 그는 이 TV쇼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이며 감동의 데뷔 무대를 치렀다. 그의 공연은 까다로운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관객과 시청자를 감동시켰고, 그는 곧바로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전세계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그는 이어 앨범을 내고 세계 투어에 나서 지난 5월 내한 공연을 갖기도 했다.
김지희 기자 kimpossible@segye.com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