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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형 휘센 공기청정기. |
23일 전자제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진공청소기,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공기청정기, 살균효과 기능을 갖춘 세탁기 등 황사시즌 웰빙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공기청정기는 DNA필터와 슈퍼청정기술(Super Plasma Ion, SPI)을 채택, 유해물질과 미세발암물질,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공기 중의 수분을 플라스마 방전으로 분해하는 SPI를 적용해 바이러스와 곰팡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인체에 유해한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준다. LG전자의 2009년형 휘센 공기청정기는 살균이온을 내보내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과 새집증후군 관련 물질을 5분 내 최대 98% 이상 제거하는 ‘바이오 효소 탈취 필터’를 적용했다. 쿠쿠홈시스의 리오트 ‘가습기 LH68 시리즈’는 은이온 살균볼로 물속의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초미립자 미세 분자가 분무되는 가습 방식 또한 집안 구석구석 청정효과를 높여준다.
바닥에 쌓이는 황사 먼지는 제대로 치우지 않으면 결막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한다. 독일 밀레의 ‘S5 진공청소기’는 최대 출력 2200W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여 물걸레질이 필요 없다. 헤파필터와 인텐시브클린 플러스 먼지주머니가 결합된 필터링 시스템은 먼지에서 발생하는 병원성 박테리아까지 감소시켜 독일에서 알레르기 환자에게 적합하다는 ‘TUV 인증마크’를 부여받았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이달 초 아토피 유발 요소들을 제거하는 ‘한경희 아기사랑 아토스팀(SI-5000)’을 선보였다. 은 나노 물통과 100도 살균 스팀, 세라믹 성분 특수패드를 이용해 집 안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 집먼지, 진드기를 제거한다.
옷에 붙어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 등이 강화된 세탁기가 도움이 된다. LG전자 트롬세탁기는 고온 스팀으로 집 먼지진드기를 죽이고 안심 헹굼 기능으로 옷감 및 세탁통의 세제 찌꺼기를 제거해준다. 밀레의 허니컴 드럼세탁기는 세탁 시 수막이 형성돼 옷감 손상이 거의 없고, 14개 특수프로그램을 탑재해 미세먼지까지 말끔히 없애준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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