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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동영상 유출범 잡고보니…

입력 : 2009-09-17 16:00:19 수정 : 2009-09-17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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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운대’ 동영상 파일을 유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해운대 동영상을 유출한 혐의(저작권법 위반 등)로 김모(30)씨를 구속하고 김씨로부터 동영상을 넘겨받아 인터넷에 유포한 고모(30)씨와 김모(27)씨 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김씨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직원으로, 시각장애인용 영화 해설 사전제작을 위해 영화 제작업체로부터 넘겨 받은 동영상 파일을 DVD에 담아 지난 17일 친구 고씨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 살다 잠시 한국에 입국했던 고씨는 이 DVD를 중국 유학생 김씨에게 다시 넘겼고, 김씨는 한달 후쯤인 지난달 28일 인터넷에 동영상 파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 등은 “돈을 위해 동영상 파일을 유출한 게 아니다”라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자세한 유출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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