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 녹화에 참여한 여성 록커 도원경이 스튜디오를 한바탕 뒤집어 놨다.
지난 12월 16일 일산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라라라' 녹화 현장에서 도원경은 '성냥갑속 내 젊은아''다시 사랑한다면' 등 예전 히트곡과 신곡 '착한 사람' 등 4곡을 선보였다.
이날 도원경은 파워풀한 여성 록커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려 가죽장갑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녹화에 임했으며 마이크 스탠드를 집어던지기도 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도원경 측 관계자는 "여성 록커가 드문 가요계에서 도원경의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 퍼포먼스"라고 이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도원경은 때때로 여성스러운 미니스커트를 입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3차례나 변신을 하는 등 관록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도원경은 이날 녹화에서 자신의 데뷔 사연 등을 이야기했으며, 도원경을 지원하기 위해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인 최희선씨가 현장에서 3곡을 연주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희선씨는 도원경의 첫 데뷔 음반을 프로듀서한 인연이 있다. 또한 현재 도원경이 이끄는 '도원경 밴드'는 최희선씨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풀한 여성록커로서의 도원경 모습은 1월1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블로그 http://back-en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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