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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교사 교무실 딥키스 동영상 파문

입력 : 2010-04-06 14:04:11 수정 : 2010-04-06 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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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중생과 교사가 교무실에서 딥키스를 나누는 동영상이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6일 중국남방방송(TVS) 인터넷판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산웨이(汕尾) 모 중학교에서 교사와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방과 후 학교판공실(교무실)에서 약 30분간 격렬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유포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휴대전화로 촬영된 ‘사생격문(師生激吻·교사와 제자의 결렬한 키스)’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젊은 남자 교사와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 부둥켜 안고 격렬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담고 있다. 

TVS는 현장 목격자의 말을 인용, 두 사람의 키스는 약 30분간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TVS는 여학생은 총명하고 외모도 뛰어나다며 주변 사람들도 두 사람의 관계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이 학교 남학생으로 보이는 인물은 TVS와의 인터뷰에서 “남자는 수학교사이고 여학생은 이 교사가 맡고 있는 반의 수학 대표”아며 “여학생은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데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경위 조사에 착수했으나, 파문이 쉽게 가라앉을 분위기는 아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인터넷판은 “그 사람이 정말 교사인가, 만약 교사라면 인민교사라고 할 수 없다”고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교사가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등 추문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성(性) 자체가 죄악은 아니지만 미성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사의 악행은 금수의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청중 기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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